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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 전체 뉴스> · Aug 21, 2026

넷마블 방준혁, 3740억 사재 투입…텐센트 보유분 13.4%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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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2026-08-21 17:23 · 톱데일리

넷마블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방준혁 의장이 텐센트 계열사가 보유한 넷마블 지분 13.4%를 직접 인수하며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 2대 주주의 지분 매각 과정에서 우려된 대규모 물량 출회(오버행) 리스크를 최대주주가 직접 차단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21일 방준혁 의장이 텐센트 계열사 Han River Investment가 보유한 넷마블 지분 18.1% 가운데 13.4%를 374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방 의장의 넷마블 지분은 기존 24.93%에서 38.34%로 13.41%포인트 확대된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방 의장이 넷마블 지분을 대폭 늘리면서 경영권 기반도 한층 강화된다.

이번 거래는 텐센트가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방 의장이 해당 물량을 직접 인수하면서 대규모 지분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텐센트 측이 보유한 18.1% 가운데 상당 물량이 장내 또는 제3자 매각 방식으로 시장에 풀릴 경우 주가와 주주구성에 변수가 될 수 있었지만, 방 의장이 3740억원을 투입해 이를 직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이에 텐센트는 기존 18.1%에서 4.7%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방 의장이 직접 자금을 조달해 지분을 확대한다는 점도 책임경영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당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경영권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방준혁 의장이 37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직접 조달해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대규모 지분 변동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완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분 거래에도 넷마블과 텐센트 간 사업적 협력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텐센트는 넷마블의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게임사업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지분관계가 일부 달라지더라도 기존 사업 파트너십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텐센트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 방준혁, 3740억 사재 투입…텐센트 보유분 13.4% 매입
방준혁 의장.(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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