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구에 피규어 3천 점 모였다…‘별난가게’ 눈길

허준 씨가 17년간 모은 1만여 점 중 일부 선보여개인 취미로 시작한 수집, 시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6/08/22 [19:00]

 

【신한뉴스】성남시 중원구에 수천 점의 캐릭터 피규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문을 열었다.

 

중원구 광명로에 자리한 피규어 전문점 ‘별난가게’에는 매장 입구에서부터 크고 작은 피규어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벽면을 채운 대형 진열장에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매장 곳곳에도 여러 종류의 수집품이 전시돼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매장을 채운 피규어 상당수가 이곳을 운영하는 허준 씨가 오랜 시간 직접 모아온 컬렉션이라는 점이다.

 

허 씨가 피규어 수집을 시작한 것은 약 17년 전이다. 취미로 시작해 하나씩 모은 피규어가 해를 거듭하며 늘어났고, 수집품을 보관하기 위해 집 안 곳곳을 장식장으로 꾸밀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현재 허 씨가 소장하고 있는 피규어는 1만 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별난가게에 옮겨 놓은 수집품만 약 3천 점에 이른다.

 

▲ 성남시 중원구 ‘별난가게’에 전시된 피규어 컬렉션. 주인장 허준 씨는 17년간 1만여 점의 피규어를 수집했으며, 이 가운데 약 3천 점을 매장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한뉴스)

 

매장에서는 여러 작품의 캐릭터를 소재로 한 피규어를 비롯해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공간에는 대형 피규어와 수집품들이 함께 전시돼 있어 판매 매장이면서도 작은 피규어 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진열장을 따라 이동하며 익숙한 캐릭터를 찾아보거나 수집품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다.

 

피규어를 비롯한 캐릭터 수집 문화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콘텐츠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즐기는 ‘키덜트’ 문화와 맞물려 하나의 취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별난가게 역시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캐릭터와 피규어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개인이 모은 컬렉션 가운데 약 3천 점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별난가게만의 특징이다.

 

집 안을 가득 채웠던 허 씨의 오랜 취미가 이제는 매장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져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별난가게는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362, 4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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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뉴스】 고 태 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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