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구청장들이 정부에 재개발 등 주택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자치구 권한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와 생활편의시설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한성숙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21개 구가 참석했다.자치구들은 민간 정비사업과 공공재개발 등이 지연되는 원인을 설명하고 사업 기간을 단축할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추가 주택 건설 후보지를 제시하며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도 요청했다.참석자들은 주
안세영의 세계선수권 8강 승부는 두 번째 게임에서 갈렸다. 10-10에서 시작한 연속 득점이 9점까지 이어지면서 중국의 한웨는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서 세계 5위 한웨를 2-0(21-19 21-12)으로 꺾었다. 경기는 40분 만에 끝났다.첫 게임에서 안세영은 16-12로 앞서다 17-18로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3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0-10 이후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조작 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법원은 핵심 증거의 수집 절차와 증거능력을 중심으로 판단했으며, 검찰의 증거 조작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는 21일 노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녹음파일 등이 위법하게 수집돼 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고, 이를 제외한 자료만으로는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이 대통령은 노
보수야권의 대북 핵 억제 구상이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와 한미 핵공유에서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 주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대북 발언을 계기로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숫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제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재래식 전력만으로 북한 핵 위협을 억제하기 어렵다며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내세웠다.윤상현 의원은 한미 핵공유와 전술핵 재배치, 제한적
정부가 지방권력과 민간업체의 유착, 보조금 부정수급, 전관예우 등 공공부문의 반복적인 비리를 막기 위해 감시·제재 체계를 정비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금과 계약 과정의 이상 징후를 찾아내는 방안도 연구한다.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응책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반부패 정책을 담당하는 관계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했다.수의계약의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법 개정과 계약정보 공개 확대가 검토됐다. 정부 조달에서는 페이퍼컴퍼니 의심 업체에 입찰보증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계약의 공정
가족뮤지컬 ‘극장의 마법사’에서는 수어통역사가 배우들과 같은 무대에 선다. 등장인물과 어울리는 의상을 입고 함께 움직이며 대사와 감정을 전달해 접근성 지원을 작품의 일부로 끌어들였다.공연은 신인 배우 도로시가 자신감을 잃은 사자와 창작의 벽에 부딪힌 허수아비, 마법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21일부터 23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열린다.청각장애인 관객을 위해 대사와 악기 소리를 글로 옮긴 자막이 무대 오른쪽에 표시된다. 수어 동작이 가려지지 않도록 배우와 통역사의 위치와 자세도 장면별로 조정했다.시각정보는 극 중 마녀
서교림이 2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솔도 한 타 차 단독 3위를 지키며 시즌 네 번째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서교림은 21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송은아와 공동선두에 올랐다.12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에서 7.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7번 홀에서는 6.2m 퍼트를 넣은 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김민솔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국회 포럼에서 왜곡·폄훼 논란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징계를 공식 요구했다. 민주당은 제명 심사와 함께 의원 직무정지를 가능하게 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의원 20여명은 21일 이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 의원이 지난 13일 보수 성향 단체와 연 포럼을 통해 5·18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했다는 것이 징계 요구의 핵심이다.안도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은 해당 행사를 헌법정신과 5·18 정신에
미국에 호감을 느낀다는 국민이 60%를 넘었지만 이재명 정부의 대미외교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도 약 60%에 이른다는 개혁연구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가에 대한 인식과 정부 외교정책에 대한 평가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였다.미국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60.1%로 비호감 응답 31.0%를 29.1%포인트 앞섰다. 반면 정부가 대미외교를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9.2%였으며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7.2%에 머물렀다.일본은 호감 47.1%, 비호감 41.9%로 긍정 응답이 근소하게 높았다.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21일 누적 관객 600만명을 넘어서며 2026년 국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개봉 3주 차에도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영화는 이날 약 595만명을 기록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를 넘어섰다. 지난 5일 개봉한 이후 17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600만명 돌파 속도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보다 나흘 늦고, 1600만명 이상을 모은 ‘왕과 사는 남자’보다 사흘 빨랐다.‘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대 서사시를 바탕으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전쟁을 마치고 고향으로
국민의힘이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 제청 반려 검토와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를 사법부 인사에 대한 정치권의 개입으로 규정했다.논란은 조 대법원장이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제청하면서 시작됐다. 청와대는 대통령과의 협의를 생략한 통보라고 비판했지만 국민의힘은 헌법상 제청권자인 대법원장이 적법하게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맞섰다.국민의힘은 사전 협의가 관행으로 존재하더라도 법적 권한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협의 부족을 이유로 제청을 거부하면 사실상 대법관 후보를 사전에 승인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는 주
국민의힘 현역 의원 4명에게 내려진 장기간의 당원권 정지 처분을 두고 친한동훈계와 비주류는 물론 과거 친윤계로 분류됐던 중진들까지 우려를 나타냈다.윤리위 결정에 따라 조경태 의원의 당원권은 2년 6개월, 진종오 의원은 2년, 권영진 의원은 1년 6개월, 서범수 의원은 10개월 동안 정지된다.징계가 유지되면 조 의원과 진 의원은 2028년 총선 때까지 당원 자격을 회복하기 어렵다. 권 의원도 공천 절차가 시작될 때 징계 기간이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사실상 출마를 제한하는 처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진 의원은 윤리위가 문제 삼은 구
지난 3월부터 비어 있는 대법관 자리가 청와대와 대법원 사이의 인선 갈등으로 더 오래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청와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서면 제청한 과정을 문제 삼고 있다. 대통령과의 사전 논의 없이 후보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다른 후보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제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법원은 후속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가장 원칙적인 방법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후보자 천거와 심사를 처음부터 진행하는 것이다.인선 지연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예상보다 많이 걷힌 세금을 단기 지출에 사용하는 대신 청년과 첨단산업, 지역균형발전 등에 장기간 투자할 수 있도록 별도 기금에 쌓아두는 방안을 추진한다.신설 예정인 미래대응기금에는 내국세 수입이 장기 증가 추세를 웃돈 부분이 우선 적립된다. 반대로 세수가 추세보다 줄어들면 기금에서 일반회계로 자금을 보내 세입 변동에 대응한다.초과세수와 세계잉여금 잔여분, 여유자금 운용수익도 기금 수입으로 활용한다. 기획예산처가 전체 운용을 관리하고 각 부처는 배정받은 재원으로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기금은 청년의 취업·주거·결혼·출산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처리안건의 국회 심사기간을 줄인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환영하며 여당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21일 엑스에서 민주당 이훈기 의원의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앞으로 국회 업무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개정안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최장 심사기간을 330일에서 90일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의결됐다.이 대통령은 주택 정책을 비롯한 민생개혁과 비상계엄 이후의 제도 정비를 기다려 온 국민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법안 처리기간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부산 중구의회 이인구 의장과 금동욱 부의장을 중징계하기로 했다.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소속 정당 의원들이 정한 방침을 어겼다는 이유다.부산시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의원에게 탈당 권고 처분을 의결했다.윤리위는 이 의장과 금 부의장이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사전 합의를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른 정당 의원들과 협력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된 행위도 해당 행위로 봤다.탈당 권고는 당적 박탈로 이어질 수 있는 중징계다. 처분 통지를 받은 의원이 10일 안에 탈당신고서를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가 거액의 비자금을 숨기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자료 확보에 나섰다. 수사의 초점은 이혼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자금 기록의 실체와 현재까지 이어진 관리 경로에 맞춰졌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21일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가 거주하는 서울 연희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을 맡은 동아시아문화재단과 노태우센터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노 전 대통령 측 인사 가운데 차명계좌를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는 전직 비서관들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취임 후 최저치를 벗어났지만 부정평가를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나란히 45%를 기록했다.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는 11%였다.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외교를 잘했다는 응답이 긍정평가 이유 가운데 19%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소통과 전반적인 국정수행이 뒤를 이었다.부정평가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과 국방·안보·대북정책을 문제로 꼽은 응답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내 미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해 한반도 문제와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정당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21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미대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이어지도록 정치권 차원의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정부가 상대국 행정부와 공식 협상을 담당한다면 정당은 의회와 야당, 정치권 인사 등과 폭넓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고려해 양당 관계자들과의
국내외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빚을 보유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대책은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최근 주요국 장기국채 금리는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고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초장기물 금리가 오르고 있다. 기업의 조달비용뿐 아니라 가계와 자영업자의 대출 부담으로 전이될 수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국고채 발행과 유통 여건을 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