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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한·일 여행 트렌드는…“소도시·취향 중심 진화”

지난해 방일 한국인 여행객과 방한 일본인 관광객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경험 중심 여행 트렌드가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과 일본 양방향 여행객들의 결제 데이터 및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가 지난 5월 실시한 ‘여행 의향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 1위는 일본(38.5%)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인 베트남(11.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일본 여행의 인기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일본인들의 한국 여행 수요 또한 매우 뜨겁다. 비자의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5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에 한국에서 사용된 일본 비자 카드 결제액은…

‘물의 요정’이 살고 있는 발칸반도의 원시림을 걷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2013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소개됐던 크로아티아는 발칸반도의 유서깊은 문화유산과 아드리아해의 해변 휴양지로 단연 눈길을 끌었다. 고대 로마황제의 휴양지였던 스플리트, 중세 라구사 공화국의 수도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은 한번쯤 가보고 싶은 로망을 자극했다. 그런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등 환상적인 자연이 살아 숨쉬고, 현대적인 문명에도 영향을 끼친 도시를 찾아 떠나는 도시 여행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물의 나라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판도라 행성은 초록과 물의 세계다. 숲과 생명체들이 서로 빛으로 연결되고, 그 빛은 폭포처럼 떨어진다. 만일 판도라 행성과 닮은 곳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열여섯 개의 호수와 아흔 두 개의 폭포라 쏟아지는 비현실적인…

하우스텐보스, 가을 할로윈 이벤트 9월 18일 개막

일본 나가사키현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을 할로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경의 이세계’를 주제로 주·야간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한다.주요 프로그램인 ‘헌티드 할로윈’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앞뜰에서 열린다. 신규 캐릭터 ‘데스 킹’이 등장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암스테르담시티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인 ‘미피 & 프렌즈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가 열린다. 댄스 타임과 기념 촬영, 과자 증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람객이 참여하는 과자 수집 랠리와 시즌 전용 상품·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가을 식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타워시티 테라스에서는 규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테이스트 오브 규슈 ~가을~’이 열린다. 이와 함께 약…

대한항공, 전자전기 체계개발 경쟁력 강화 박차…한국전자파학회와 기술협력 업무협약

대한항공이 한국전자파학회(KIEES)와 손잡고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대한항공은 한국전자파학회와 ‘전자파 및 항공우주 분야 기술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과 박영철 한국전자파학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에 따라 대한항공과 KIEES는 전자파 및 항공우주 분야 학술행사 개최 및 참여를 비롯해 기술자문, 공동연구,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기술 교류를 활성화해 국내 전자파 및 항공우주 분야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의 경우 작년부터 우리 공군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전자전기(블록-Ⅰ)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경남 고성에 반려가족 전용 리조트 ‘피야드’ 정식 개장

경남 고성군 진해만 인근에 반려가족 전용 숙박시설인 ‘피야드(PYARD)’가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사 ㈜피야드랩은 고성군 조선특구로에 피야드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피야드는 ‘하나로 숨쉬다(BREATHE AS ON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객실과 부대시설 전반을 반려견과 보호자의 동선에 맞춘 리조트다. 객실은 바다 조망을 갖춘 스칸디나비안 양식의 독채 하우스 3가지 타입(워터랩스·호라이즌·클리프)으로 구성됐다. 각 객실에는 거실과 야외 주방, 데크가 갖춰졌으며, 약 30평 규모의 개별 정원과 이중문을 설치해 반려견의 이탈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공용 시설로는 진해만을 조망하는 인피니티풀 형태의 ‘펫피니티풀’이 조성됐다. 안전관리를 위해 체중 12kg을 기준으로 소형견과…

내 아이돌이 추천하는 명소는? 아티스트 목소리 따라 떠나는 여행

한류 아티스트가 음성 도슨트가 되어 국내 관광지와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진행 중인 체험형 전시 '한국여행 라운지(K-TRIP LOUNGE)'다. 전시에는 엔플라잉(N.Flying), 피원하모니(P1Harmony), 앰퍼샌드원(AMPERS&ONE), 피에이치원(pH-1), 배우 윤종석, 이민기, 이주승 등이 참여했다.

무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호텔서 즐기는 온전한 회복의 시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국내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스파와 투숙을 결합한 ‘스파캉스(스파+호캉스)’ 패키지 등 각종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한다.》>> 웨스틴조선 서울글로벌 프리미엄 비건 헤어케어 브랜드 ‘아베다(AVEDA)’와 손잡고 두피 및 바디케어를 통해 도심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객실 패키지 ‘헤렌디 시그니처 (Herendy Signature: The ScalpSanctuary)’를 12월 15일까지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2027년 3월31일까지 이 호텔 3층에 위치한 웰니스 시설 ‘시티 애슬레틱 클럽(City Athletic Club)’에서 이용 가능한 ‘아베다 보태니컬 스칼프&소울 테라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돼…

늦캉스족 사로잡은 에버랜드… 방문객 10명 중 4명 ‘투파크’ 혜택 즐겼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늦캉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에버랜드의 ‘투파크(2Park)’ 이벤트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올여름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방문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이 혜택을 누렸다. 투파크는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에 원하는 시간대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먼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야외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헬로 썸머 파티’도 9월 6일까지 열린다.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등 인기 캐릭터로 꾸며진 이색적인 포토스팟에서 귀여운 바캉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물놀이를 마친 뒤 오후에…

‘호수 뷰 라운딩에 온천까지’… 시가현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힐링 골프

오사카 교토 여행 시 잠깐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인근 시가현 골프장들이 가성비와 접근성, 만족도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 서울 면적보다 큰 호수 비와코(琵琶湖)로 유명한 시가현에는 골프장이 40여 곳이 있다. 비와코 남쪽의 오쓰시를 중심으로 한 골프장들은 교토에서 차로 30분 안팎의 거리에 위치한다. 번잡한 교토를 잠깐 벗어나면 멀지 않은 곳에서 한가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평일 7만∼8만 원이면 점심까지 해결할 수 있어 가성비도 뛰어나다. 시가현에서 가볼만한 골프장 세 곳을 소개한다.>> 명문 중의 명문… 세타(懶田)GC세타GC는 시가현뿐 아니라 일본 전체 골프장 중에서도 명문으로 꼽힌다. 54홀 중 북코스와 서코스는 일본 주요 대회가 개최된 토너먼트 코스로 완성도가 높다. 북코스에선…

쉼표가 필요할 때 팔공산-금호강 품은 동구서 ‘힐링 여행’

트랙 위에서 한계를 넘어선 세계의 육상인들이 경기장 밖에서는 천년 고찰의 숲길을 걷고 팔공산 능선을 바라보며 숨을 고른다. 삼국시대 고분 사이에서 노을을 맞고 400년 한옥마을의 돌담길을 지난 뒤, 금호강 변 숲과 한여름 얼음판에서 대구 여행의 마지막 추억을 채운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를 찾아온 각국 선수와 가족에게 대구 동구는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 도심형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대구의 관문인 동구에는 팔공산국립공원과 동화사, 불로동 고분군, 옻골마을 등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이 모여 있다. 동촌유원지 트리워크와 지난달 문을 연 대구 제2빙상장까지 더하면 가족과 함께 하루 또는 이틀을 보내기에도 좋다. WMAC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전일 관광 가운데…

놀이공원부터 캠핑장까지… ‘도심 속 오아시스’ 달서구의 반전 매력

대구 달서구는 언뜻 보면 여느 대도시의 생활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익숙한 풍경의 도시다. 달구벌대로를 따라 아파트와 상가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차량이 쉼 없이 오간다. 성서산업단지에서는 도시의 심장이 부지런히 뛰고, 대학가에서는 젊은이들이 거리를 채운다. 하지만 큰길에서 한두 블록만 벗어나면 거대한 도시가 감춰놓은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2만 년 전 선사시대의 숨결이 잠들어 있고 푸른 수목과 은빛 호수가 도심 속 오아시스처럼 펼쳐지는 반전의 매력을 갖고 있다. 저녁이면 놀이공원의 불빛이 도시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고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별빛이 쏟아지는 캠핑장에 닿을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의 풍경 뒤에 숨겨진 반전의 매력을 품은 달서구의 여행지를 둘러봤다.도심 한복판에서…

국보 ‘미인도’ 보고, 수성못 야경까지… 세계 육상인 사로잡는다

조선 회화의 걸작인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대구 근대미술 100년의 기록, 현대미술과 수성못 야경까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를 찾아온 세계 각국의 선수와 가족들이 수성구에서 한국 미술의 흐름과 대구의 맛, 도심 속 휴식을 함께 경험한다. 수성구 삼덕동에 나란히 자리 잡은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구 전일 예술 관광의 출발점이다. 두 미술관을 함께 둘러보면 조선시대 회화와 서예, 도자부터 대구 근대미술과 동시대 미술까지 한국 미술사의 굵직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경기 뒤에는 들안길 먹거리 타운에서 대구의 맛을 경험하고 수성못을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기록 경쟁을 넘어 가족과 함께 여가와 관광을 즐기는 마스터즈대회의 성격에…

비슬산 걷고, 도동서원서 힐링… 달성은 대구의 숨은 보석

대구를 떠올리면 으레 여름철 폭염과 뜨거운 아스팔트, 빽빽한 도심, 사람들로 붐비는 번화가부터 생각난다. 하지만 지도를 조금만 더 넓게 펼쳐보면 익숙한 대구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도심을 벗어나면 산이 솟아 있고, 강물이 대지를 적신다. 오래된 마을과 서원도 나그네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의 서남쪽을 넓게 감싸고 있는 달성군이다. 비슬산 능선을 타고 내려온 길은 낙동강을 만나고, 다시 금호강을 따라 흘러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테크노폴리스에 다다른다. 첨단산업을 품은 도시 뒤편에는 오래된 서원과 한옥마을, 나루터, 주막 등 옛 풍경이 시간을 멈추고 길손을 맞는다. 산과 강을 따라 걷고 도시의 속도에서 벗어나 옛길을 천천히 걸어볼 수 있는 곳, 달성군을 누벼 봤다.천혜의 숲과 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