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앞으로 고위험 공모펀드에 가입할 때 운용사의 과거 20% 초과 손실 이력과 상품의 최대 손실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모펀드 핵심 투자위험 표준안’을 마련하고 관련 공시서식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새 기준은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해외 부동산펀드 △해외 리츠(REITs) △주가연계펀드(ELF) △파생결합펀드(DLF) △레버리지·인버스 펀드 △커버드콜 펀드 △목표전환형 펀드 △금 현물 펀드 △해외 재간접펀드 등 10개 유형이다. 해당 펀드의 투자설명서에는 원금손실 위험을 기본으로 상품별 특수위험을 최대 3개까지 추가해 총 4개의 핵심위험이 표시된다. 금융·법률 전문용어 사용은 줄이고 그래프와 도표 등을 활용해…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완화했지만 은행권이 일제히 대출 빗장을 푸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NH농협은행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하며 일반 주담대 완화에 나선 가운데 다른 시중은행들은 기존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총량 관리 차원에서 신규 취급을 제한한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농협은행은 금융당국과 협의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한때 크게 웃돌았지만 이후 강도 높은 대출 관리로 증가세를 안정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취급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보험사들이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며 미래이익을 쌓고 있지만 정작 주주에게 돌려줄 배당 재원은 줄어들고 있다. 신계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가 이익에서 별도로 떼어놓아야 하는 해약환급금준비금도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25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생명·손해보험사의 해약환급금준비금은 총 58조118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34조4567억원이었던 전체 준비금은 2024년 말 38조2802억원, 지난해 말 53조108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월 말에는 58조1188억원까지 불어나 지난해 3월 말 41조1508억원보다 41.2% 증가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보험계약을 해지할 때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돈이 회계상 잡힌 보험부채보다…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2차 숏리스트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룹 재무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양종희 현 KB금융 회장과 이재근 KB금융 부문장을 비롯해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 나상록 현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재무·전략 조직을 거쳐 그룹 핵심 경영진으로 성장한 인사들이 눈에 띈다. 특히 최근 CFO 계보에서는 서강대 출신 인사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최근 CFO 계보를 보면 서강대 출신 인사들이 잇달아 그룹 재무를 맡았다. 서영호 전 KB금융 CFO(2022~2023년)는 서강대 경영학과,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과 나상록 현 CFO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재관 사장이 2024년 말까지 CFO를 맡은 뒤…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친 뒤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두나무는 상장 국가나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완료된 이후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와 미국 등 구체적인 상장 시장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최근 두나무가 미국 회계기준(US GAAP)에 맞춰 재무제표 전환 작업을 마쳤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회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회계기준을 미국 기준으로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과 미국 회계기준의 차이 등을 검토하고 문의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웃도는 수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8월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손해율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4곳의 올해 1~7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 단순 평균은 84.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메리츠화재를 포함한 대형 손보사 5곳 기준 누적 손해율은 84.3%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회사별로는 DB손해보험의 누적 손해율이 85.2%로 가장 높았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각각 84.8%, 삼성화재가 84.3%, 메리츠화재가 82.5%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발표 직후 오히려 급락했다. 11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환원 규모도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고, 특히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0원(8.88%) 내린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5만550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우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삼성그룹 계열사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 ‘사상 최대’ 110조원인데 왜 급락했나…높아진 시장 눈높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다. 국내 상장사 역사상…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에서 83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장민영 기업은행장의 해외법인 내부통제 관리·감독 책임이 시험대에 올랐다. 외부 플랫폼을 통한 원리금 회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지만 수개월간 이어진 이상 징후를 자체적으로 포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고 책임을 현지 거래 상대방에만 돌리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해외법인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내부통제 책임은 현지법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표이사인 은행장이 전사적인 내부통제를 총괄 관리하고, 각 임원은 맡은 책무에 따라 내부통제를 관리해야 하는 만큼 본점 차원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가 책임 판단의 핵심이 된다. 대표이사의 내부통제 총괄 관리의무…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금융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본격 착수하면서 글로벌부문장, WM·SME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재근 부문장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수년간 적자를 이어온 KB뱅크(옛 부코핀은행)의 실적 개선에 이어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 5일 KB국민은행이 제출한 현지 금융지주회사 설립계획을 승인했다. 국민은행은 승인일로부터 1년 안에 지분 이전 등 지배구조 재편을 마쳐야 한다. ◇ 계열사별로 나뉜 인니 사업, 현지 지주사 아래로 현재 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캐피탈·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각각…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금융당국이 2금융권의 중금리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전액 제외한다. 집단대출도 금융사별 총량과 별도로 관리해 서민·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상호금융중앙회와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2금융권 가계대출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남은 기간 상호금융·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이 취급하는 민간 중금리대출을 가계대출 총량에서 전액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을 늘리더라도 가계대출 한도를 소진하지 않게 된다. 그만큼 추가 대출 공급 여력도 커질 전망이다. 집단대출에도 숨통이 트인다. 금융당국은 이주비·중도금·잔금…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자산운용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순이익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사업을 앞세워 9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가운데 중소형 운용사들이 대형사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0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7억원보다 177.4% 증가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미래에셋의 독주를 이끈 것은 해외 사업이다. 상반기 지분법이익은 7690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 2386억원의 3배를 웃돌았다. 국내 운용 본업에서도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 수익 2616억원을 거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31일 만료되는 가운데 강태영호(號)의 경영을 감시·감독하는 이사회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농협은행은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와 별도 간담회 등 제도적인 견제장치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기업대출 확대와 함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급증하고 고정이하여신도 지난해 말보다 증가하면서, 이 같은 견제장치가 실제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에 얼마나 작동했는지는 따져볼 대목이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농협은행 이사회는 강 행장과 홍길 상근감사위원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사외이사 4명과 비상임이사 2명 등 6명의 비상근 이사에 상근감사위원까지 더해 이사회 차원의 견제·감독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사외이사 구성에는 강 행장의 주요…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94억원이 넘는 규모의 외부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KDB산업은행에서 드러난 대규모 사기 사건과 동일한 사안으로 확인되면서 국책은행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94억3971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년10개월이다. 현재까지 손실 예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산업은행이 이달 6일 공시한 약 58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와 동일한 사기 사건으로 파악됐다. 기업은행은 공시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 수사 관련 사실을 인지해 금융사고를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금융기관에 대한 수사…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보험사기 등 금융질서 위반 전력이 있는 사람의 보험모집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진다. 금융위원회는 보험모집종사자에 대한 진입 규제를 강화하고 제재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보험사기가 조직화·지능화하는 가운데 보험 전문지식을 갖춘 모집종사자가 범죄에 가담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제도에서는 보험사기 전력이 있더라도 보험모집시장 재진입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보험설계사와 보험대리점, 보험중개사뿐 아니라 법인보험대리점(GA)과 법인보험중개사 임원의 결격·등록취소 사유가 되는 법률 위반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보험업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등이 주요…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빅3’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순이익을 늘리며 합산 순이익 3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실적을 뜯어보면 이익을 끌어올린 동력은 제각각이었다. 삼성생명은 투자 부문이 보험손익 부진을 메웠고, 한화생명은 보험과 투자 부문이 동반 성장했다. 교보생명은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연결 실적을 끌어올렸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총 3조5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380억원보다 43.7% 증가했다. 삼성생명이 1조8935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킨 가운데 한화생명이 9045억원, 교보생명이 70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한화생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연간…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CEO) 성과보상 체계에 각 그룹의 핵심 경영과제를 반영하고 있다.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전통적인 재무성과뿐 아니라 비은행 경쟁력, 인공지능(AI)·플랫폼, 자산 건전성, 자본 적정성 등 그룹별 전략 과제의 실행 여부까지 CEO 평가에 연결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4대 금융지주 회장의 실제 보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상반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보수는 지난해보다 9.8% 늘어 4대 금융 회장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각각 7.7%, 7.1% 증가한 반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NPL) 매각과 금고 합병을 동시에 추진하며 건전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251개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 매각한 부실채권은 총 3조4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조1881억원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부실채권 관리 전문회사 MG자산관리회사(AMCO)를 통해 매각했다. 나머지 부실채권은 NPL 펀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자산유동화 등을 활용해 정리했다. 이에 연체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 8.37%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말 5.08%로 떨어졌다. 부실자산 정리를 위한 외부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5월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등 4개 지방은행과…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임금과 성과급을 둘러싼 카카오뱅크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노동조합이 닷새간 전면 총파업에 나선다. 지난달 첫 파업 이후 쟁의 수위를 높여온 노조가 처음으로 장기간 연속 파업을 예고하면서 일부 금융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영업일간 전면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지회가 장기간 연속 파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뱅크 전체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첫 하루 파업을 시작으로 쟁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여왔다. 이달 12일부터 연장·휴일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돌입한 데 이어 14일에는 두 번째 하루 파업을 진행했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임금…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국내 5대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보험 본업에서 만들어낸 이익과 성장세에서는 회사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화재가 상반기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으로 선두를 굳힌 가운데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의 2위 격차는 400억원대로 좁혀졌다. 현대해상도 KB손해보험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며 중위권 판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국내 5대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4조47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1507억원보다 7.7% 증가했다. ◇삼성화재 ‘독주’…메리츠·DB손보 447억원差 초접전 삼성화재는 상반기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 1조3723억원으로…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김남구 회장의 보험업 진출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실제 인수를 위한 자금 여력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6월 말 기준 한투금융의 단순 계산상 자회사 출자여력은 6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19일 가 이중레버리지비율을 기준으로 한투금융의 자회사 출자여력을 추산한 결과 약 5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금융지주회사의 종속기업 투자액을 지주회사 별도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지주사의 추가 출자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130%를 넘는다고 곧바로 제재가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비율은 금융지주사의 경영실태평가 등에 반영될 수 있어 다른 건전성 지표까지 악화될 경우 경영개선권고·요구·명령 등…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최대 실적을 거두며 합산 순이익 3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최대 실적에도 이익 구조는 엇갈렸다. 삼성생명은 투자이익이 보험손익 부진을 메운 반면 삼성화재는 보험과 투자 부문이 동반 성장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8935억원, 1조3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8%, 10.2% 증가했다. 두 회사의 합산 순이익은 3조2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이후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삼성 보험계열사 두 곳의 순이익만으로 주요 금융그룹의 실적을 넘어섰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공식화하면서 보험부문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두 보험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어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면서 통합 기반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은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증권·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합쳐 2027년 하반기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통합 생명보험사를 출범시키면서 보험을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은 18일 그룹의 핵심 성장축인 보험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의 통합을 공식화하고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1일…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법인 형태에서 외국은행 지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유명순 행장이 추가 연임에 나서지 않고 오는 10월 말 물러나기로 했다. 소비자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온 한국씨티은행이 사업 형태를 다시 바꾸는 변곡점에서 수장 교체까지 맞게 된 것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현재 법인 형태인 한국씨티은행을 외국은행 지점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절차와 소액주주 주식 처리 방안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씨티 지분 99.98%는 씨티그룹이 보유하고 있지만 약 2823명의 소액주주가 남아 있어 지점 전환을 위해서는 이들 주식에 대한 정리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비자금융을 사실상 정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