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김종관 감독의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 하나의 카페에 스쳐 간 네 쌍의 남녀가 담아낸 유쾌하고 담백한 영화다. 동일한 카페에 서로 다른 시간대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의 우연한 마주침, 중학교 동창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의 엉뚱하고 느닷없는 재회,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불꽃 튀는 첫 만남, 아이돌 준비생 나경(전소영)과 연인 종수(김동휘)의 애틋한 순간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그려내 기대를 모은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김종관 감독이 창작자로서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관심사,…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7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호프'가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Midnight Madnes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은 강렬한 컨셉과 감각적인 비주얼 등 독창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앞서 '호프'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또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NYAFF)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나홍진 감독은 장르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수상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개막을 앞두고 제31회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공식 포스터의 핵심 모티프는 ‘군상(群像)’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담아낸 이번 포스터에는 저마다의 시선으로 영화제를 찾은 이들의 다양한 모습과 서사가 담겼다. 특히 군상으로 구현된 관객들의 모습은 영화제를 이루는 수많은 만남과 순간을 상징한다. 수많은 관객의 경험이 모여 비로소 하나의 영화제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31회 포스터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동해 온 최순대 미술감독이 기획 및 디자인을 맡았다. 미술감독은 “영화제를 완성해 온 것은 언제나 객석을 채워준 관객들의 존재”라며 “현장에 당도하고, 머물고,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의 모든 순간에 영화제는…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민하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다. 31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현시점 가장 또렷하게 성장하고 있는 배우 김민하를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민하는 2016년 데뷔한 이후,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애플TV '파친코'(2022, 2024)에서 젊은 '선자' 역을 맡아 시대의 격랑 속에서도 강인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조명가게'(2024), '내가 죽기 일주일 전'(2025), '태풍상사'(2025), 영화 '하나 코리아'(2026)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2025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부문 여자연기자상, 2025 청룡시리즈어워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5년 만에 돌아왔다. 더 짜릿해진 액션과 한층 풍성해진 스토리도 함께다. 오히려 눈 깜짝할 사이 끝나 아쉬움이 남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다. '스파이더맨4'는 2021년 개봉한 '노 웨이 홈'에서 이어진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세상 누구도 피터 파커(톰 홀랜드)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피터는 평소처럼 시민들을 구하는 스파이더맨으로 살아간다. 세상을 구한 영웅이지만, 피터의 곁엔 아무도 없다. 연인 MJ(젠데이아)와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 역시 피터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고, 혼자 아픔을 삭이던 피터는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을 느끼고 쓰러진다. 피터는 거미줄 고치 속에서 눈을 뜬다. 자신의 DNA에 변이가…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오디세이'는 직관적이고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철저히 인간적인 시선으로 방대한 원전을 스크린에 펼쳐낸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각색했다.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는 신들의 분노와 전사자들의 원망, 죄책감, 균열, 상실 속에서 길을 잃고 십수 년을 보낸다. 그를 기다리는 왕비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곁에는 왕좌를 노리는 구혼자들의 모략이 들끓는다. 최고의 지략가로 추앙받은 그이지만, 전쟁의 상흔에 웃는 자는 없었다. 영화는 광기의 액션, 전쟁 도파민을 부각하기보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심수빈이 주연작 '첫세계'와 함께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윤단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첫세계'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Platform)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플랫폼 섹션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첫세계'는 한국 영화로는 두 번째로 해당 부문에 초청됐다. '첫세계'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 살아가는 열일곱 소녀 진(심수빈)이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돌아온 두재(김어진)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욕망과 감정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심수빈은 주인공 진 역을 맡아 처음 욕망을 자각하는 열일곱 소녀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다. 한편 심수빈은 2004년생으로 지난해 영화 '지우러…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들의 열연과 섬세한 연출, 신선한 스토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이 탄생했다. '추격자', '곡성'으로 한국 스릴러의 새 지평을 연 나홍진 감독이 이번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낸 SF 액션 스릴러를 선보인다.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은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마을로 향한다. 하지만 마을은 이미 정체불명의 존재에 의해 풍비박산 난 상황.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범석은 호포항 순경 성애(정호연)와 그 존재를 뒤쫓는다. 한편 성기(조인성)는 숲 한가운데에서 비행선을 발견한다. 이후 범석과 성애, 성기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끈질긴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어디서 온 것일까.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2016년…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공존과 화합의 가치를 내세운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지난 26일 오후 6시 인천 애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폐막식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 폐막작은 총 두 편이다. 두 작품 모두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지난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폐막작 '정동(Nowhere, Somewhere)'은 중국 대련 출신 안혜림 감독의 작품으로, 안 감독의 어머니가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폐막작 '홈리스 크리스마스(Homeless Christmas)'는 배우…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지난 22일 오후 7시, 인천 애관극장에서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국내 포크 장르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는 뮤지션 ‘산만한시선’의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이 8년 연속으로 공동 마이크를 잡아 진행을 맡았다. 인천광역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며 앞으로 펼쳐질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는 환영사에 이어 이광훈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의 선언으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동시대적 고민과 중대한 메시지를 투영한 작품을 개막작으로 엄선해 왔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이란에서 제작된 단편 영화 3편이 선정했다. 모하마드 호르모지 감독의 ‘창문의 빛(S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