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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절차 진행…주민 반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신해남-신장성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절차를 진행하려는 한국전력공사의 공고문에 반발한 영암 주민들이 26일 한전 영암지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압송전선로 철탑 건설 반대 영암군대책위(영암군대책위)는 26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영암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전이 영암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해남-신장성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한전은 지난 14일 자사 홈페이지에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열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이에 영암군대책위가 "주민들이 그동안 수없이 제기해 온 반대 의견을 외면한 채 사업 절차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발한…

‘둘이 하던 일, 혼자서’…축과원 2세대 육계 스마트팜 개발

[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2세대 육계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북 남원 소재 실증 참여 농가에 구축된 주행형 환경관리장치가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제공 육계 농장에 데이터 기반의 정밀 관리 기술이 적용되면서 축산 현장의 스마트화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사료 공급이나 환기 장비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축사 내부의 온도 습도와 사료효율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환경 변화를 예측해 미리 대응하는 방식이다. 현장 실증에서는 암모니아와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육계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전남대학교, 이모션과 공동연구로…

“농업용수 공장 보내기 전, 농민 수리권부터 보장해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어촌물포럼은 지난 25일 전남광주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관에서 '농업용수의 다목적 활용'을 주제로 제22회 농어촌물포럼을 열었다. 좌장 최진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국가 제반산업으로 삼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각종 투자 지원도 본격화되면서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한껏 대두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농업용 저수지의 수자원을 농업용도 외로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어촌물포럼은 지난 25일 전남광주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관에서 '농업용수의 다목적 활용'을 주제로 제22회 농어촌물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선 김상우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정책지원단장이…

가뭄·폭우로 사라진 제주당근싹…보험 가입도 안 돼

[한국농정신문 채호진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앞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전면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 여름 가뭄과 폭우로 제주 지역 당근 발아율이 급감한 가운데, 최근 변경된 약관으로 인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도 어려워진 탓에 재배 농민들이 울상이다. 제주지역 농민단체와 당근 재배 농민들은 올해 상황을 계기로 강도 높은 보험정책 개혁 요구에 나섰다. 지난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조영재, 전농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미랑, 전여농 제주도연합)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이춘협) 앞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전면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농민을 의심하고 농민에게…

“농업 지키고 합천 살리는 든든한 동행”

[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합천군농민회는 지난 2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복지회관에서 '합천군농민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합천군농민회가 지난 2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복지회관에서 '합천군농민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을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 든든한 동행'을 대표 구호로 걸고 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민과 회원들을 비롯해 김윤철 합천군수, 신명기 합천군의회 의장, 박갑상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 김영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천군지부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강성진 황강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26년간 합천 농업의 현장을 지키며 현안 해결에…

막걸리로 되살리는 토종 벼의 참맛

[한국농정신문 김하림 기자]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이 제2회 108주모 토종쌀 술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우보농장 제공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이 제2회 108주모 토종쌀 술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우보농장 제공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대표 이근이)이 전통주를 통해 토종 벼를 알리고 확산한다. 우보농장은 '제2회 108주모 토종쌀 술빚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1500여종의 토종 벼 품종이 있었다. 하지만 개량종자 보급을 비롯한 시대적 풍파를 거치며, 그 많던 토종 벼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쉬이 볼 수 없게 됐다. 우보농장은 그런 토종 벼를 보전하고 확산하기 위해 활동해왔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450여종의 토종 벼를 복원했으며, 더 많은 소비자가 토종 벼를…

"김장배추 모종 심느라 바빠요"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오는 11월 초부터 수확할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오는 11월 초부터 수확할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오는 11월 초부터 수확할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오는 11월 초부터 수확할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2026년 공공비축미 40만톤 결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정부가 25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 (쌀)공공비축 시행계획 및 2027 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쌀 공공비축 물량은 40만톤이며 이 중 3만5000톤은 가루쌀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한다. 농가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입 시점에 중간정산금을 지급하는데, 지난해까지 조곡 40kg당 4만원이었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는 6만원으로 상향한다. 최근 산지쌀값 동향,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또 올해는 '저단백질 친환경벼 우대 지원'을 시범 실시한다. 친환경벼 중 단백질 함량을 검사해 함량이 낮은 상위 30%의 농가에 등급별 가산금(매입가의 5%p)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농어촌희망재단, 사업 다변화로 더 넓게 뛴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 재단)이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넘어 농어촌 각 분야의 '희망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농어촌희망재단 사무실에서 재단의 주요 사업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재단 측에서는 박상희 이사장, 우만수 사무총장, 최남근 본부장을 비롯해 사업 담당자들이 자리해 각 사업의 이해를 도왔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서 주요 사업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마사회 공익사업 뿐 아니라 정부부처 사업과 연계 재단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 출범한 이후 20여년 동안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 명칭부터 달라졌다. 한국마사회의 영문…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추경 편성

[한국농정신문 김하림 기자] 경기도(지사 추미애)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이 포함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 시민사회는 한숨을 돌리면서도,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이 부족해지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19일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조242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5465억원 규모의 기존 예산 삭감으로, 그 배경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선언한 '도 재정 비상상황'이 있다. 경기도는 행사성 일회성 및 유사 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사업 규모와 추진 시기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신 이렇게 확보한 재원으로 민생사업에 2026년…

산림조합조직, 자체 혁신안으로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추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본부. 산림조합중앙회 제공 농협개혁 정국에서 농협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가 화두로 오른 가운데, 산림조합조직 측에서도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실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산림조합중앙회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발맞추겠다는 취지 아래 '미래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총 4개 분야 14개 세부 혁신과제가 담긴 미래혁신과제 중 첫눈에 띄는 것은 '조합원 중심 경영을 위한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이다. 현행 「산림조합법」상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중앙회 총회(지역산림조합 전문조합 조합장이 구성원)에서 선출하도록 규정 중인데, 이를 조합원 직선제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뜻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3월 정부 학계 임업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수정안 반영인가, 원안 추진인가…1차 농협개혁안의 운명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농협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직선제) 실시, 농협 감사위원회 독립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 민간 측 1차 농협개혁안이 이번 달 말 또는 9월 초 중 통과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1차 농협개혁안을 나눠 담은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 2건(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은 여전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서삼석, 농해수위)에 계류 중이다. 22대 국회 전반기에 농해수위를 넘어서지 못했던 농협법 개정안을 놓고,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들은 다시금 격론을 펼칠 전망이다. 일단 지난 11일 후반기 농해수위 첫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에선 농협법 개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측 의원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구체적 심사를 진행하긴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음…

말과 교감하며 마음 치유…마사회, 힐링승마 참가자 모집

[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3일까지 '2026년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사회공익 분야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마사회 제공 말과 교감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힐링승마' 사업이 올 하반기에도 운영된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마사회)는 국민의 심신 회복과 승마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힐링승마는 승마와 말과의 교감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사회는 승마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민들도 말과 교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익 분야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참여 대상이 확대됐다. 전국 9개 지방국립대 재학생과 지역사회공헌…

축과원 “폭염 피해, 발생 전에 막는다”

[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전국 폭염 취약 농가를 찾아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제공 올여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가축의 더위 피해를 줄이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기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농장별 폭염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축종별 먹이와 사육환경 관리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농가의 시설과 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농촌진흥청은 고도화한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농장 위치별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하고 있다. THI는 기온과 습도 등을 바탕으로 축종별 위험 수준에 따라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5단계로 구분된다. 농가는 자신의 농장 위치를 기준으로…

갈색 젖소 ‘저지’, 분만 후 영양 관리가 관건

[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국내 저지 젖소의 분만 후 질병 특성을 분석하고 품종별 특성에 맞춘 가축 사양 영양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갈색 젖소 '저지'는 분만 후 에너지 부족으로 발생하는 케토시스 위험이 '홀스타인'(얼룩 젖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사육환경에서 두 품종의 분만 후 대사성 질병 발생 특성을 비교한 결과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축과원)은 최근 국내 저지 젖소의 분만 후 질병 특성을 분석하고 품종별 특성에 맞춘 가축 사양 영양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젖소는 송아지를 낳은 뒤 약 3주 동안 건강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우유 생산이 급격히 늘면서 에너지와 영양소 요구량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토종닭, 이제 ‘공식 혈통’으로 관리한다

[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보유 중인 토종닭 순계 4품종 11계통을 공식 종축으로 등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제공 30여년 동안 복원 보존해 온 토종닭 순계 4품종 11계통이 공식 종축으로 등록됐다. 그동안 국립축산과학원(축과원)이 자체적으로 관리해 온 토종닭의 혈통과 특성을 제도권 종축 관리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토종닭의 체계적인 개량과 품종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축과원은 보유 중인 토종닭 순계 4품종 11계통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종축등록기관인 한국토종닭협회를 통해 종축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과원은 이미 수십년간 토종닭을 복원하고 혈통과 능력을 관리해 왔다. 다만 이전에는 토종닭이 법적으로 종축 등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들 순계를 공식…

“상태 좋다고 가져가놓고”···수박 95% ‘불량’ 판정한 유통업체

[한국농정신문 한의진 기자] 수확해간 수박을 선별해 대량 폐기하고, 개별 농민에게 절차 공개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유통업체로 인해 전북 고창 수박 농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해당 유통업체는 수박 품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출하를 미루고, 무게에 따른 단가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농민에게 모든 피해를 떠넘기는 방식으로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확 운송 후 '폐기' 통보 "재해보험도 못 받아" 출하(납품)한 수박 총 4836개 중 바이러스 폐기 4577개. 전북 고창에서 수박을 재배하는 이재청씨가 지난 14일 받아든 출하정산서에 적힌 숫자였다. A업체는 지난 6일 성내면에 있는 이씨의 하우스 18동에서 수확 후 가져간 물량의 대부분을 품질 이유로 폐기했다는 소식을 통보했다. 이씨가 밝힌…

수박 가격 약세···생육 피해로 농민들 ‘이중고’

[한국농정신문 한의진 기자] 이번 여름, 비와 폭염이 반복되며 수박 가격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 가운데 충북 음성과 진천에서는 총채벌레 피해까지 발생해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는 중이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가락시장에서 경락된 수박 가격은 상품 1kg 기준 평균 2384원으로, 전 평년 8월 평균 대비 각각 17 16% 하락한 수준이다. 14일부터 20일로 범위를 좁혀 보면 2167원에 불과할 정도로 일주일새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 이유로는 올해 들어 워낙 심했던 더위가 한풀 꺾여 소비가 감소했다는 것이 지목된다. 지난 19일 기준 전국 평균최고기온은 30.7도로 더위가 남아있는 모습이었지만, 일주일 내내 전국 평균최고기온이 35도 안팎에 머물렀던 월초(1~7일)보다는 상대적으로 선선해진…

국립종자원, 씨마늘 불법 유통 잡는다

[한국농정신문 한의진 기자] 본격적으로 마늘 파종이 시작되는 시기를 앞두고 수입 씨마늘(마늘 종구)이 마구 들어오고 있다. 식용 마늘을 씨마늘로 유통시키는 등 불법 유통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립종자원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국립종자원에 의하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 과정에서 수입 신고된 수입산 씨마늘은 총 670.5톤으로, 전년 동기간 72톤이었던 것에 비해 9.3배 늘었다. 올해 작황 부진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산지에서 씨마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우후죽순 수입량이 늘어나면 종자로서 부적합한 식용 마늘이 씨마늘로 둔갑해 유통될 우려가 있다. 냉장 보관돼 수입된 식용 마늘이 씨마늘로 사용되면, 생육이 고르지 않거나 생리 장해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 이에…

농협과 걸그룹 ‘아일릿’의 쌀 소비촉진 위한 동행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농협의 쌀 소비촉진 홍보 영상에 출연한 걸그룹 아일릿이 충남 당진시의 한 논에서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아일릿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농협이 최근 쌀 소비촉진 캠페인 추진 과정에서 청년층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쌀 소비촉진 캠페인 파트너로 걸그룹 '아일릿'을 위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인기 케이팝 걸그룹과 농협의 협업이 향후 쌀의 미래, 그리고 쌀과 연결된 사람들(벼 재배 농민, 청년 등)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지난달 3일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아일릿을 쌀 소비촉진 홍보대사로 선정했는데, 그 계기가 흥미롭다. 아일릿은 지난 5월 '잇츠미(It's me, '그게 나야'란 뜻)'란 노래를 발매해 활동한 바 있는데, 당시 아일릿 공식 유튜브…

고창 꽃대림축제, 신명나는 가락 위로 ‘나락이 팬다’

[한국농정신문 한의진 기자] 지난해 전북 고창군 성송면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열린 '제6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이튿날 '굿쟁이전' 무대가 끝난 후 축제 참여자들이 다 함께 난장을 벌이고 있다. (사)고창농악보존회 제공 음력 칠석날,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벼꽃 앞에서 한 해의 풍요를 기원했던 농부들의 파티가 다시 찾아온다. 전국에서 모인 농악 애호가들과 청년들, 지역 주민들이 굿으로 하나되는 '제7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북 고창군 성송면 고창농악전수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임성준)는 지난 2020년부터 같은 이름을 걸고 매해 8월이면 농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주로 고창 지역에서 사용되는 '꽃대림'이라는 말은 벼꽃이…

무분별한 개발·전용…사라져 가는 농지를 지켜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정부 농지 보전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한 지난 19일 농특위 토론회에선 공공개발의 방만한 농지 훼손 양태에도 비판적 시각이 집중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농특위)의 5회 연속 농지토론회 중 세 번째, '농지 보전 관리'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의 전체 농지 면적은 1995년부터 2024년까지 24.2% 감소(199만 151만ha)했으며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도 14.3% 감소(89만 77만ha)했다. 세계적으로도 눈에 띄는 속도의 감소세로, 더욱 세밀한 보전 관리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당초 농업진흥지역 농지 보전을 주제로 잡았지만, 우리나라는 농업진흥지역 농지가 전체 농지의 절반에 불과한 기형적…

학교텃밭 활동가, 수업에 토종씨앗을 심다

[한국농정신문 김하림 기자] 학생들에게 토종씨앗의 가치를 알리고 있는 학교텃밭 활동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지난 18일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씨앗에서 세상으로'를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겨울 진행될 학교텃밭 활동가대회에서 다룰 의제를 준비하는 자리로, 전국 각지의 학교텃밭 활동가 80여명이 참가했다. 먼저 이복자 광명우리씨앗농장 대표가 토종씨앗 보전 활동을 소개하고 토종씨앗의 품목별 특성을 소개하는 특강에 나섰다. 경기 광명 수원시에서 토종씨앗을 채종하는 그는 학교들에 토종씨앗을 알리고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즐겁게 토종씨앗을 배울 수 있도록 수업용 보드게임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학교텃밭에 토종씨앗이 필요한 이유로 "토종씨앗에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