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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사람] 쉬린 에미라 벤츠코리아 대표, “신형 S-클래스로 새 40년 열 것”

쉬린 에미라 벤츠코리아 대표. [사진=김경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첫 공식 무대에서 벤츠의 상징인 S-클래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한국의 한옥은 세대를 초월하는 장인정신과 우아함, 그리고 소중하게 보존돼 온 헤리티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핵심 가치는 더 뉴 S-클래스의 철학과도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지난 19일 강원도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열린 더 뉴 S-클래스 미디어 시승회 현장에서 만난 쉬린 에미라(Shirin Emeera)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시승회는 신형 S-클래스의 국내 첫 공식 공개 자리이자, 지난 7월 1일 부임한 에미라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미디어와 마주한 공식 무대다. 전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가 본사 밴 부문…

[전문가 칼럼] 결혼 비용보다 중요한 것

곽은경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청년들 사이에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미루거나 망설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막상 준비를 시작해보면 예식장과 식사부터 드레스, 사진, 꽃 장식까지 돈 들어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혼서비스 비용은 2026년 2월 기준 전국 평균 2,139만 원에 이른다. 다행히 대관료와 식대, 각종 선택품목의 세부 금액이 공개되면서 과거보다 예산을 가늠하기는 한결 수월해졌다. 예상 지출을 미리 알 수 있게 됐다고 해서 결혼에 드는 부담까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비용 부담이 커진 데는 우리 사회 전반의 물가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 인건비와 임차료, 식재료비가 오르면서 웨딩서비스 전반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식대는 서울의 경우 보통 1인당 8만 원…

[박현갑의 시선] 서울에 집을 더 지으면 수도권 집중은?

이뉴스투데이 주필 박현갑 [이뉴스투데이 주필 박현갑] 서울 용산구 한복판에 옛 주한미군기지 본체부지 약 74만 평과 주변 부지를 포함한 90만 평 규모의 땅이 있다. 용산공원 조성 대상지로 130년 넘게 외국군이 주둔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1882년 임오군란을 계기로 청나라군이 주둔하기 시작했고 일본군에 이어 미군이 자리했다. 미군은 2010년대 후반부터 평택으로 이전을 본격화했고 일부 구역은 지금도 반환이 진행 중이다. 2007년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국내 최초의 국가공원이 들어설 곳이다. 이 법은 본체부지 전체를 용산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공원 이외 목적으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매각 등의 처분을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130년 애환이 서린 외국군 주둔지,…

[여의도24시] 개헌, 대한민국은 제7공화국의 시대를 열수 있을까

[이뉴스투데이 박강규 정치전문기자] 여의도에 다시 '개헌의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X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 또는 연임제, 지방자치와 국민 기본권 강화를 포함한 개헌이 2022년 대선 당시 자신의 공약이었으며 지금도 입장이 같다고 밝혔다. 특히 개헌 과정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내놨다. 주목되는 것은 발언의 시점이다. 공교롭게도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에 역전된 직후였다. 부동산과 세금, 민생 등 현안에서 정부가 방어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훨씬 큰 정치적 의제를 던진 셈이다. 정치적으로 보면 개헌은 강력한 국정 프레임 전환 카드가 될 수 있다.…

[전인범 칼럼] 유엔사 재편을 둘러싼 오해와 정치화의 위험성

최근 유엔군사령부(UNC)의 내부 행정 조직 재편을 두고 정부 일각과 언론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사안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불필요한 안보 불안과 동맹 간 마찰을 야기하는 주장이 얼마나 실체 없는 의심에 기반하고 있는지 명확히 드러난다. 우선 유엔사의 한반도 내 실제 기능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유엔사는 정전협정의 유지 관리, 그리고 유사 시 유엔 전력 제공국들의 원활한 지원을 보장하는 안보의 핵심 축이다. 그간 유엔사는 본부 외에도 군사정전위원회 사무국, 경비대대, 의장대, 일본 소재 후방사령부 등 다수의 하위 조직으로 분산 운영되어 왔다. 특히 판문점 일대를 관할하는 경비대대는 명목상 미 2사단 예하 여단에 속해 있어, 현장 대대장과 유엔사령관 사이에 불필요한 지휘 계층이 존재하는 등…

[조성목 칼럼] 보이스피싱 잔혹사, 민관 기술 협업으로 끊어내야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필자가 금융감독원에서 보이스피싱 대응을 총괄하던 시절,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와 금융회사별 대포통장 발생 실적을 공개한 적이 있다. 금융회사와 국민에게 범죄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당시 얻은 교훈은 분명했다. 범죄는 기관의 행정 절차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예방은 정보가 움직이는 속도만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부의 보이스피싱 정보공유 분석 플랫폼 '에이샙(ASAP)'은 금융 통신 수사기관이 보유한 의심정보를 함께 활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다. 과거처럼 신고, 지급 정지, 수사, 통신 차단이 기관별로 분절돼서는 급변하는 범죄 수법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예방은 공공의 힘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공공기관은 정확성과 강제력에 강점이…

[기자수첩] 전기차 보조금이 끝나는 날, 무엇이 남을까

김경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요즘 자동차 업계에서 캐즘만큼 자주 들리는 단어도 드물다. 전기차 수요가 초기 수용층을 지나 대중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멈춰섰다는 뜻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계획 수정도, 배터리 업계의 감산도 전부 이 단어 하나로 설명된다. 그런데 국내 숫자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신규 등록 자동차는 85만6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BEV)는 19만8509대로 113.6% 급증했다. 하이브리드(HEV)까지 더한 친환경 자동차 비중은 57.8%에 이른다. 팔린 차 둘 중 하나가 모터를 달고 나간 것으로, 캐즘이라는 단어와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문제는 이 성장을…

[기자수첩] 구멍 난 검증체계, 발등 찍히는 소비자

[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본 제품은 관세청에서 정식으로 수입 통관 정차를 걸친 병행수입 정품입니다."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문구다. 공식 수입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눈길이 갔다가도 '병행수입 정품'이라는 설명을 보면 망설임은 한결 줄어든다. 유통 경로만 다를 뿐 제품은 정품이라는 믿음이 구매를 결정하는 마지막 한 끗이 되는 셈이다. 같은 제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이점에 소비자의 선택도 자연스레 늘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판매망이 넓어지면서 병행수입은 이제 낯설지 않은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앞선 문구를 다시 들여다보면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정식 통관'을 거쳤다는 사실이 곧 '정품'이라는 의미일까. 병행수입은 어디까지나…

[e사람] 이승호 르노코리아 물금점 대표 “판매·정비 선순환 이뤄낼 것”

이승호 르노코리아 물금점 대표. [사진=김경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책임지겠다는 슬로건 아래, 고객 신뢰에 가장 우선을 두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물금읍 르노코리아 물금점에서 만난 이승호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취재진의 방문은 전국 365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르노코리아의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그중에서도 양산 물금점은 경남 양산 지역 4개 협력 서비스센터 가운데 하나로, 르노코리아 최고 기술등급인 코텍(COTECH) 자격을 보유한 정비사가 다수 상주하는 우수 서비스 거점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물금점의 규모부터 소개했다. 그는 "물금점은 2024년 5월 경남 양산 신도시 중심부에 오픈했다"며 "부지…

[여의도24시] 대출·공급은 옥죄면서, 청년에겐 ‘버스하우스’를 내놓은 정치

[이뉴스투데이 박강규 정치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꺼내든 '버스하우스'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 임시주택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버스 한 대를 약 5000만원에 리모델링하면 1만 세대를 5000억원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아이디어는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정치권과 온라인에서 돌아온 것은 기대보다 조롱과 비판이었다. 생성형 AI로 만든 '폐버스 청년주택 가상 브이로그'부터 아파트 이름을 패러디한 '버스 매물'까지 등장했다. 결국 황 의원은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고, 민주당도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그런데 이 논란을 단순히 '황당한 정책 아이디어' 하나로 치부하고 끝내도 되는 것일까. 오히려 기자의 생각에는 다른 질문이 맴돌았다. 왜 청년들에게…

[e사람] 심재강 현대차 전동화팀 책임연구원 “신형 아반떼, 엔진·모터·배터리 다 바꿨다”

심재강 현대자동차 전동화프로젝트1팀 책임연구원. [사진=김경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성능 개선을 넘어 모터 제어 기술 기반의 주행 편의와 전동화 특화 경험까지 함께 제공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열린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The all new AVANTE Tech Day)' 현장에서 만난 심재강 현대자동차 전동화프로젝트1팀 책임연구원은 이같이 말했다. 심 책임연구원은 신형 아반떼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 방향과 세부 개선점을 소개했다. 기존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부분 개선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엔진과 변속기, 모터, 고전압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 4대 구성 요소를 모두 손봤다.심 책임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