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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래그십 GV90, "모든 車 상식과 불문율, 원점부터 뒤집어 개발"

제네시스 GV90 테크 브리프에서 현대차그룹 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에 집약된 핵심 기술과 개발 뒷이야기를 글로벌 무대에서 전격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에서 'GV90 테크 브리프'를 열고 연구개발(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비롯한 6인의 개발 총괄 중역이 무대에 올라 차량의 구조와 안전 그리고 주행 감성과 제조 기술에 담긴 혁신을 직접 설명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SUV를 개발하는 일이 아니었다"고 밝히며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제네시스에게 럭셔리란…

현대차 아이오닉 V, BYD 씰보다 저렴한 2000만 원대... 작심한 가격 돌풍

현대차가 2026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V. 2400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중국 현지 전략형 순수 전기 세단 '아이오닉 V(Ioniq V)'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놨다. 트림별 사전 판매 가격은 기본형인 스탠다드 에디션이 11만 9900위안(한화 약 2475만 원), 스마트 드라이빙 에디션 12만 9900위안(약 2681만 원), 롱레인지 에디션은 13만 9900위안(약 2888만 원)이다. 중형급 이상 차체를 갖춘 순수 전기차가 11만 위안대부터 시작하는 것은 중국 토종 브랜드는 물론 현지 합작 브랜드 중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공격적인 가격대다. 아이오닉 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00mm와 전폭…

[EV 트렌드] '1400kWh 배터리ㆍ자율주행'... 350톤 초대형 광산 트럭

중국 쯔진룽킹이 최근 출시한 ZL230E. 초대형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 광산트럭으로 초급속 충전과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Zijin Longking) [오토헤럴드 김흥식] 대형 노천광산을 누비던 거대한 디젤 광산 트럭이 전기차로 바뀌고 있다. 승용차와 상용차를 넘어 광산 현장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초대형 운송장비까지 전동화가 확대되면서 '디젤 프리(Diesel-Free)' 광산을 향한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중국 쯔진룽킹(Zijin Longking)은 최근 중국 최대 톤수의 순수 전기 광산 트럭 ZL230E를 조립 라인에서 출고했다. 기존 LK350E로 알려졌던 모델로 총중량 350톤에 최대 230톤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배터리 전기식 광산 운반차다. ZL230E의 적재함 용량은…

[에너지 트렌드] 물과 아연으로 만드는 배터리 'AZIB'가 뜨는 이유

아연(Zn)을 이용한 수계 아연이온전지(AZIB, Aqueous Zinc-Ion Battery)가 최대 난제인 '셔틀 효과'를 억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토헤럴드 편집)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도해온 이차전지 시장에 아연(Zn)을 이용한 수계 아연이온전지(AZIB, Aqueous Zinc-Ion Battery)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연은 비교적 풍부하게 존재하는 금속으로 원재료 확보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리튬보다 유리한 소재다. 호주 플린더스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6만 회 이상의 충 방전 수명을 확보한 수계 아연-요오드 충전식 배터리를 개발했다. 전분에서 유래한 저비용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기존 아연-요오드 전지의 최대 난제인 '셔틀 효과'를…

[모빌리티 인사이트] 확 달라진 '아반떼·투싼' 현대차 '아트 오브 스틸' 시대 본격화

현대차가 최근 완전변경을 거친 '아반떼'와 '투싼'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차세대 양산차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완전변경을 거친 '아반떼'와 '투싼'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차세대 양산차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전 세대에서 강조했던 복잡한 캐릭터 라인과 파라메트릭 패턴을 줄이고 강철 소재가 만들어내는 긴장감 있는 선과 면, 분명한 차체 비례를 앞세우면서 현대차 디자인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는 모습이다. 현대차의 아트 오브 스틸은 2024년 수소전기차 콘셉트 '이니시움(INITIUM)'을 통해 처음 공개되고 이후 2세대 '넥쏘'를…

테슬라가 '완벽하다'고 장담한 로보택시, 장애물 뚫고 그대로 돌격 논란

자율주행 중 도로 경계 표시인 볼라드를 인지한 테슬라 로보택시가 몇 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더니 그대로 치고 달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위험 상황에서의 '판단'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영상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장애물을 못 본 게 아니었다. 멈추고 확인하고 후진도 시도했다. 다시 앞으로 움직이기를 반복하던 테슬라 로보택시는 결국 눈앞에 놓인 도로 경계용 플라스틱 볼라드를 그대로 밀어붙였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상태로 주행하던 테슬라 로보택시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교차로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된 구간을 막고 있던 볼라드를 들이받고 통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고 영상은 당시 조수석에 탑승한 이용자가 촬영해 17일(현지 시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차량은 교차로에서 일반적인…

폭스바겐,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안전한 자전거 ‘스마트 e바이크’ 공개

폭스바겐 스마트 e바이크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전거의 가장 큰 위험 가운데 하나는 뒤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제때 알아채기 어렵다는 것. 폭스바겐이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레이더와 카메라 기술로 이 위험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공개한다. 폭스바겐 라이선스로 개발 생산된 '폭스바겐 스마트 e바이크'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제조사인 n+는 이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e바이크'를 목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자전거 뒤쪽에 장착된 레이더와 카메라다. '스마트 뷰(Smart View)'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후방 최대 70m까지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차량이나 다른 도로 이용자를 감지한다. 후방 카메라가 촬영한…

[EV 트렌드] 테슬라, 운전대·페달 없는 '사이버캡' 이르면 이달 말 투입

테슬라가 자율주행 전용차 '사이버캡'을 이르면 이달 말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한다(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을 완전히 없앤 자율주행 전용차 '사이버캡(Cybercab)'을 이르면 이달 말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한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캡의 공개 운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선 오스틴 공공도로에서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이후 기존 로보택시 서비스에 해당 차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테슬라 내부적으로는 8월 말이 사이버캡 투입 목표로 설정됐지만 해당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테슬라는 지난주 오스틴 현지 응급구조 인력을 대상으로 사고나 고장 등 비상 상황에서 사이버캡을 이동시키는…

"중국도 베끼지 않을 것, 엠블럼 떼라" 조롱 받던 車.... 567억에 팔렸다

RM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차대번호 '0' 페라리 루체. 사전 예상가는 110만 달러를 크게 뛰어 넘는 4000만 달러에 낙찰됐다. (소더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역대급으로 못 생긴 페라리'라며 악평을 받았던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루체(Luce)'가 전 세계 자동차 경매 역사에서는 전혀 다른 역사를 썼다. 닛산 리프(Leaf)와 비교하는 굴욕까지 겪었지만 역대 페라리 경매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이름값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 RM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페라리 루체는 무려 4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67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전기 페라리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모델이지만 진짜 놀라운 것은 이 가격이 페라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넥스트 모빌리티] 진짜 비행기, 단 돈 7000원으로 하늘을 날았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동화가 이동 수단의 개념을 바꾸는 것은 도로 위 자동차만이 아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 전력전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하늘에서도 전기추진 항공기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아직 배터리 전기 항공기(BEA)가 대형 여객기를 대체하기에는 에너지 밀도와 항속거리라는 높은 장벽이 남아 있다. 하지만 짧은 거리와 지역항공, 비행훈련, 도심항공교통에서는 이미 실제 기체가 하늘을 날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의미 있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Heart Aerospace)의 X1이 지난 12일 뉴욕주 플래츠버그 국제공항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스웨덴에서 전기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개발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지금은 미국으로…

테슬라, '직원 한 명 한 명 매수' 노조, 파업할 사람 남지 않아 스스로 포기

스웨덴 최대 노조 IF 메탈이 테슬라와 벌인 3년여의 분쟁을 스스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IF 메탈)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와 스웨덴 최대 산업노조 IF 메탈(IF Metall)의 3년에 가까운 노동분쟁이 테슬라의 버티기로 막을 내렸다. IF 메탈은 오는 19일 0시 1분부터 테슬라를 상대로 진행해 온 모든 쟁의행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IF 메탈이 스스로 쟁의활동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파업을 이어갈 노조원이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아서다. 지난 2023년 10월 27일 시작된 이번 분쟁은 1021일 동안 이어지면서 스웨덴 기업 역사상 가장 긴 노동분쟁으로 기록된 파업이 이처럼 싱겁게 끝나게 된 이유는 '직원 매수'였다. 테슬라와 IF 메탈간 갈등은 단순한 문제로 시작했다. 테슬라가 스웨덴…

"수동변속기 지킨다" 포르쉐, 911 카레라 S 북미 전용 MT 패키지 추가

포르쉐 911 카레라 S (MT 패키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운전대와 페달이 사라진 로보택시가 등장한 세상에도 손과 발로 전달되는 자동차의 감성에 대한 욕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멸종되다시피 한 수동변속기 차량이 지금도 일부 남아 소수의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민하고 정밀하게 다뤄야 진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스포츠카 역시 기계적 장치를 전자화하면서 복잡했던 내부 장치들이 단순해지고 운전자에게 요구하는 동작도 줄어들고 있다. 시동을 걸고 나면 가속 페달과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것 외에 운전자가 개입할 영역이 크게 줄어든 것이 요즘 자동차와 운전의 모습이다. 람보르기니는 수동변속기를 완전히 포기했다. 페라리는 감성만 재현하는 변질된 수동변속기를 탑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